물류 잡으면, 창업 성공 잡힌다! [머니투데이 '09.6.23]

가맹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물류 시스템이다. 가맹본사가 각 지역에 있는 가맹점에게 얼마만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식재료나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는 가맹사업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가맹본사에서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재료와 물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라면, 꼭 놓치지 말고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다.
보통 프랜차이즈 본사는 직접 자체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과 아웃소싱 시스템으로 전체 혹은 일부의 배송을 위탁 운영한다. 가맹본사와 가맹점 간의 직접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중간마진이 들지 않아 가맹점 수익 상승에 효과적인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본사가 늘고 있다. 확실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며, 창업시장에 성공을 이끌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알아본다.

콩시루, 쿡리스 시스템으로 인건비 절감
콩나물국밥 전문점 ‘콩시루’(대표 김영종, www.kongsiru.co.kr)는 자체물류를 통해 쿡리스 시스템(Cookless System)를 도입했다.
남도의 맛을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모든 음식을 매뉴얼화 했고, 가맹점에서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식재료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또한 신선한 해산물과 12년 동안에 노하우를 담은 특급 양념소스를 이용한 육수 역시 그대로 맛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가맹점의 인건비 절감은 물론 전국 콩시루 가맹점에서 남도의 특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콩나물국밥을 먹을 수 있다.
현재 점포비를 제외한 콩시루의 창업비용은 99.174m² (약 30평) 기준 가맹비, 계약이행보증금, 교육/오픈비용, 인테리어, 간판, 주방설비 및 집기 등을 포함해 총 6800만원 정도이다. (문의 080-691-6005